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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디안향 첨가 블루투스 스피커 'LG 엑스붐 Go PK3'

오군 댓글 0 작성일

안녕하세요. 병점사는 오군입니다. 

 

오늘은 당근마켓에서 득템한 LG전자의 포터블 블루투스 스피커 LG 엑스붐 Go PK3(이하 PK3)를 간단히 살펴보고자 합니다.

 

작년인 2019년 초 소개되었던 LG전자 블루투스 스피커 LG 엑스붐 GO 시리즈의 가장 막내 모델입니다. 

 

LG전자에서는 무선스피커로 분류해 놓고 소개하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모델명 끝에 W를 붙인 화이트 모델들도 출시되었습니다.

 


 

PK7이 최대 30W(유선 연결하면 40W), PK5가 20W, PK3가 16W 출력입니다. 16W 출력이면 5W, 10W 수준인 저가 블루투스 스피커보다는 출력이 더 좋은 것 같네요.

 

아무튼 요즘 한창 스피커에 관심이 많아져서 이런저런 제품들 많이 사고 파는 상황인데요. 

 

자전거타고 왕복 40분 거리에서 PK3를 사가지고 왔습니다. 사가지고 와서 좀 들어보니깐 나쁘진 않은데 제 귀를 만족시켜줄만한 임팩트는 크게 없었습니다.

 

 

 

아마 PK3와는 오랜 시간 함께 하기 어려울 것 같아서 정리하기 전에 흔적을 한번 남겨보자는 생각, 한동안 사용기를 많이 안써서 홈페이지 콘텐츠 확보 차원, 이렇게 두가지 이유로 부지런히 타이핑해보겠습니다.

 


 

 

일단 만듦새는 역시 대기업 제품이란 느낌이 들었습니다. 요즘은 되도록 괜찮은 브랜드의 블루투스 스피커만 구매하는 편이지만, 블루투스 스피커가 다양한 만큼 만듦새도 각양각색이죠.

 

일단 괜찮은 제품은 같은 플라스틱을 사용했더라도 마감이 다릅니다. 저렴해보이는 느낌, 왠지 있어보이는 느낌은 다 마감 처리의 수준이 어떠냐에 따라 갈리는 것 같습니다. 

 

마감이 결국 마무리 투수 역할을 제대로 해야 브랜드의 품질이 지켜집니다. 마감이 별로면 제 아무리 성능이 좋고, 기능이 좋아도 소비자의 마음을 훔칠 순 없죠. 

 

디자인 자체는 큰 특색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냥 '나 튼튼하다' 정도의 느낌입니다. 화이트는 좀 이쁘던데 색상이 그레이로 어둑어둑해서 이쁘다는 생각은 별로 안듭니다. 


 

양측면에 우퍼가 있습니다. 울림이 좀 있습니다만 대단하진 않습니다.

 

 

 

바닥면에는 고무패드가 있습니다. 작년 2월 만들어진 제품이네요. 대충 출시 시기쯤 나온 제품이란 걸 알 수 있습니다. A/S 기간은 1년이라 무상 A/S는 지났네요.




스트랩을 연결할 수 있는 홀이 있습니다. 

 

 

 

 

 

 

 

PK3는 IPX 7레벨의 방수 기능을 지원합니다. 연결 포트 부분을 보니 물 안 들어가도록 덮개를 잘 만들어놓았더군요. 

 

충전은 USB Type C 포트를 통해 이뤄지고 배터리 용량은 5200mAh로 12시간 재생을 지원한다고 합니다. 혹시 보조배터리 기능을 지원하는지 알아보기 위해서 C 케이블로 양쪽 연결해봤는데 지원 안하네요.

 

구형 블루투스 스피커의 마이크로 5핀 포트만 보다가 C 포트를 보니깐 PK3가 최신 제품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ㅎㅎ

 

3.5mm 케이블로 연결하면 AUX 연결도 할 수 있습니다. 그 옆으로 리셋버튼도 있습니다. 

 

 

 

앱을 좀 써고고 싶어서 LG XBOOM 설치했는데 제대로 동작을 하지 않았습니다. LG 오디오 블루투스도 설치해봤는데 연결이 안되더군요.

 

10만 이상 다운로드 된 앱인 LG XBOOM과 100만 이상 다운로드된 LG 오디오 블루투스 앱인데 저의 V35와는 소통하지 않겠다고 하니 굳이 억지 인연 만들지 말자는 생각에 그냥 놔줬습니다. GG

 

XBOOM(엑스붐) 이용하면 뭔가 추가 기능이 있을 것 같은데 제대로 인식을 못하니 좀 아쉽습니다. 

 

앱 후기를 보니 저처럼 제품 연결 안되는 경우가 좀 있는가 보더라구요. 별점 1개 주고 항의성 후기를 남긴 걸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습니다. 저만의 문제는 아니구나 하고 안심이 되면서도 잘 좀 만들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답변 보면 이메일로 모델명이란 문제 같은거 정리해서 보내라는 답변이 복붙되어 있더라구요. 나름 답변이 달린 건데도 왠지 고구마 먹은 것 같은 답답함이 느껴지는 답변이었습니다.  

 



솔직히 메르디안이란 브랜드를 들어는 봤는데 관련 스토리나 브랜드 자체가 가진 위상 같은 건 잘 모릅니다. 그냥 유명한 브랜드니깐 LG전자가 함께해 더 나은 이미지를 얻고 싶겠죠. 

 

삼성전자가 하만을 인수하면서 여러 사운드 브랜드와의 협업이 가능해지고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된 것이 생각나는 부분인데요. 

 

LG전자도 혹 매물로 나온 사운드 관련 기업이 있으면 인수해서 시너지를 얻었으면 합니다. 일단 꾸준히 협업도 하면서요. 

 

스피커 사용기인데 여기까지 음질에 대한 내용이 하나도 안 나왔네요. ㅎㅎ

 

일단 소리 자체는 무난한 수준입니다. 들었을 때 '우와 좋다'는 생각은 크게 안들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출력이나 가격대가 '우와'가 나오기 어려운 수준이죠. 

 

우퍼가 있고, 베이스 사용과 관련된 별도의 버튼도 있음에도 베이스가 그렇게 강조되진 않았습니다. 그래도 울림없는 건 아니었습니다. 만둣국에 친 후추처럼 살짝살짝 베이스가 울려줍니다.

 

소리는 과장되지 않고 그냥 담백한 느낌이었습니다. 과하지 않아서 담백한데 듣는 사람에 따라서는 살짝 심심하다고 느낄 수 있는 수준? 참 표현하기가 쉽지 않네요. 

 

아무튼 저가 블루투스 스피커보다는 훨씬 좋은 소리였습니다. 민감하지 않고 그냥그냥 괜찮은 소리가 나는 블루투스 스피커를 원하는 소비자에게 어울릴만한 무던한 소리였습니다.

 

 


기능으론 멀티포인트, 2대까지 동시 연결이 가능합니다. 제 V35와 아이패드 프로 3세대 11인치랑 연결해봤는데 잘 되더군요. 모두 연결되어 있지만, 한 곳에서 재생하면 한 곳은 소리가 나지 않았습니다.

 

마이크가 내장되어 있고, 마이크 버튼도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구글 어시스턴드, 애플 시리와 같은 음성 명령, 검색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건 다른 저가 블루투스 스피커와 차별화되는 기능인 것 같습니다. 

 

정리해보겠습니다. 정리를 해야 이별도 할 수 있을테니 말이죠. ㅎㅎ

 

PK3는 고급귀, 또는 민감귀, 매니아귀 레벨에서는 승이 차질 않을 블루투스 스피커입니다. 그러나 막귀, 흔귀 레벨에서는 괜찮은 블루투스 스피커 입니다.

 

저는 막귀, 흔귀에서 벗어나고 있는 중이기에 PK3가 그다지 임팩트가 없었습니다. 엄청 매운맛 입장에서는 매운맛이 그렇게 맵지 않은 것처럼요.

 

2대 묶어서 한번 들어보면 어떨지 살짝 궁금하기도 했는데요. 인연을 복잡하게 만들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입니다. 혹여 나중에 인연이 되면 모를까 더 얽히는 건 번잡스러워지기만 하니깐요.

 

 

 

이미 비슷한 실수를 한번 해서 삼성전자 레벨박스 슬림(Level Box Slim, EO-SG930)을 2대 사서 이것저것 해보고 있거든요.

 

요즘 들어 왜 이렇게 2개, 쌍으로 만드는 것에 관심이 가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조만간 관련 사용기도 한번 정리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해보겠습니다.

 

제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읽을 거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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